맥도날드가 25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가격 조정 대상은 버거류 11종을 포함해 총 30종 품목이며 100~300원 인상된다.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등은 4천500원에서 4천600원으로 100원이 인상되며, 불고기 버거는 8년 만에 처음으로 200원이 올라 2천200원이다. 탄산 음료는 100원, 커피는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100원~300원 인상된다.
맥도날드는 "닭고기, 돼지고기, 달걀, 토마토, 양파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30% 오르고 지난 5년간 인건비 부담이 커졌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점심 할인 메뉴인 '맥런치'를 다시 도입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에 앞서 롯데리아와 파리바게뜨 등도 가격을 올렸다. 파리바게뜨는 전체 660개 제품 중 14.4%에 해당하는 95개 품목에 평귝 5.6%를 인상했고, 롯데리아도 지난달 버거 등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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