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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바다서 홍게잡이 어선 전복돼 승선원 6명 실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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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해경 함정과 항공기 수색…기상여건 나빠 어려움 겪고 있어

20일 오전 포항해양경찰서가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된 거룡호 승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일 오전 포항해양경찰서가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된 거룡호 승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홍게 잡이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6분쯤 경주시 감포 앞바다 동쪽 42㎞ 떨어진 해상에서 포항 구룡포 선적 거룡호(9.77t·연안통발)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는 거룡호 선장이 휴대전화로 사고 사실을 육지 지인에게 전달, 지인이 해경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제공.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구조 함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해군 등 군 당국과 민간 어선에도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구조 장비와 인력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오후 9시 45분쯤 거룡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 전모(59·포항 장기면) 씨와 선원 유모(56·서울) 씨, 베트남 선원 3명, 중국 교포 1명 등이 승선하고 있었다.

포항해경은 이들을 찾기 위해 함선 26척, 항공기 7대 등을 동원해 조명탄 211발을 써가며 밤샘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밝도록 수색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수색 현장에는 전날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전 9시쯤에는 초속 16~19m의 강풍이 불고, 높이 3.5~4m의 높은 파도가 쳐 수색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이 너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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