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정 청송을 더 맑게’ 경북 청송군, 올해 환경분야 600억원 투입

대기오염 방지 등 환경오염 예방에 박차
하수처리시설 집중 투자로 도시 자체를 깨끗히 만든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청송읍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대기환경 관리를 체계화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청송읍에 대기오염측정소를 설치해 대기환경 관리를 체계화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더 맑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경북 청송군은 환경분야에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도시답게 매년 환경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송은 뭔가를 새로 짓거나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도시의 환경분야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청송은 청송·진보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 용량 증대에 총사업비 3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파천면 신기리와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지리 등에도 소규모 하수처리 시설 설치에 예산 201억원을 활용한다.

청송상수도 시설확장공사와 현대화 사업으로 '청송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3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질·수량·수압 감시장치와 자동배수설비, 정밀여과장치 등의 선진 기술이 도입되며 실시간으로 지방상수도에 대한 현황감시와 자동관리가 가능해진다.

'산소카페 청송군'이란 도시 브랜드에 걸맞게 대기오염 방지에도 20억이 투입된다.

청송은 저공해(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물론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매연도가 높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감축‧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대기 중 온실가스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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