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동구 부구청장 구속영장 청구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혔던 3명이 숨졌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사망자가 3명 나온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혔던 3명이 숨졌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사망자가 3명 나온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이 수색작업을 벌이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폭우 때 3명이 숨진 부산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부산 동구 공무원 1명이 구속된 데 이어 당시 총괄 책임자였던 부구청장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22일 부산 동구와 부산지법 등에 따르면 동구 부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3일 오전 부산지법 251호 법정에서 최진곤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부구청장은 지난해 7월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휴가 중이었던 구청장을 대신해 재난 대응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부구청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동구 안전관리 부서 팀장(6급)을 구속했다.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혔던 3명이 숨졌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3명의 사망자가 나온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침수된 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부산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데다 만조 시간까지 겹쳐 도심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지하차도에 갇혔던 3명이 숨졌다.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한편 50여 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3명의 사망자가 나온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침수된 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가 하위직 팀장 구속에 대해 "하위직에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라고 반발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수뇌부를 향한 영장 청구가 이뤄졌다.

지난해 7월 23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초량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하차도를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와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동구청 공무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지난해 9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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