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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 걱정 덜어" vs "함께 급식 먹다 감염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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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1·2학년 학부모들 입장차…"학교서 마스크 착용 교육 강화를"
맞벌이 부부는 "자녀 돌봄 공백 걱정 덜었다" 기대감 표해

22일 대구시청 앞에서 요양보호사들이
22일 대구시청 앞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코로나19 사태 속 필수노동자인 요양보호사 지원을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일회성 생계지원이 아닌, 상시적 위험수당 매월 10만원씩을 지급할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촉구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3월부터 시행되는 초등학생 1, 2학년의 매일 등교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 학사운영 기본방침'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를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학교 내 생활을 통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더 이상 둘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그동안 맞벌이로 자녀의 돌봄 공백에 고민이 컸던 학부모들은 '매일 등교 지침'을 반기는 분위기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A(38) 씨는 "아이가 집에 있으면 부부 중 한 명이 옆에서 교육을 도와줘야 했다. 돈을 들여 돌봄 선생님을 데리고 와야 하는지 한참 고민하고 있었다"며 "다행히 매일 등교가 가능해져 돌봄 공백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매일 등교'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는 부모들도 많다. 등교하는 학생 수가 많아진 상황에서 교실이 과밀화되거나 급식소에서 함께 밥을 먹는 과정에서 자칫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 2학년 자녀를 둔 B(42) 씨는 "급식소에선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반찬을 서로 주고 받는다거나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밥을 먹는 과정에서 감염이 될까 걱정이 크다"고 했다.

마스크 착용에 경각심이 부족한 저학년 자녀들을 위해 매일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교육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9살 딸을 둔 C(42) 씨는 "매번 가정에서 교육을 시키지만 특히 저학년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지내다가 답답하다며 마스크를 스스로 던져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크다"며 "학교에서 수업 전 아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관계자는 "학교마다 구조와 시설이 달라 차이는 있지만 시간을 최대한 구분하는 등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시간을 최소화 하겠다"며 "방역 칸막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준수 사항 관련 공문을 각 학교에 보내 개학 전 집단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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