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의사면허 취소법'에 대해 찬성 의견이 크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이 법안의 취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8.5%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6.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전국 모든 권역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은 찬성 57.1%, 반대 37.5%로 집계됐고,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비율이 79.3%에 달해 모든 권역 중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찬성 비율이 85.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9.9%가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38.8%, 반대 51.6%로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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