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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국방부 공사장비 차량 등 41대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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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측 60여명 강하게 저항…4명 부상 입고 병원 이송

경찰이 사드 반대 농성자들을 해산시키면서 강하게 반발하는 반대 측 관계자를 제지하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경찰이 사드 반대 농성자들을 해산시키면서 강하게 반발하는 반대 측 관계자를 제지하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25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쓰레기·분뇨수거 차량 등 41대를 들여보냈다. 지난달 22일 공사 트럭과 부식차 등 32대를 반입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 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보통 사드 기지 내 장병숙소 생활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헬기나 차량으로 장비 등을 반입하고 있다.

하지만 육로 이동시에는 매번 사드 반대 측과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도 사드 반대 측 60여 명은 차량 반입에 강하게 저항했고, 경찰이 이들을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한 여성 농성자의 경우 경찰 해산에 강하게 저항하다 실신하기도 했다. 반대 측은 "정부가 주민과 협의해 사드 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지만 그 약속을 저버렸다"고 반발했다.

앞서 공사 차량 반입 소식을 듣고 모인 반대 측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사드 기지 입구 진밭교로 이동하려다 이미 배치된 경찰에 저지됐다. 진밭교 이동이 막힌 이들은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길을 막고 사다리형 철구조물에 몸믈 묶은 채 경찰 해산에 저항했다.

이날 경찰은 800여 명을 사드 기지 주변에 배치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농성자 강제 해산에 나서 40여 분만에 차량을 사드 기지로 들여보냈다.

경찰의 해산에 강하게 저항하던 한 여성 농성자가 실신하자 의료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경찰의 해산에 강하게 저항하던 한 여성 농성자가 실신하자 의료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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