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를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정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만에 좋은 한국 영화를 보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 특히 주인공 유해진의 연기력이 돋보였다"면서 "노산군, 한명회, 궁녀 등 모두 배우들이 연기도 정말 잘 했고 제 역할을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배 온 어린 단종 노산군과 그를 감시하는 엄흥도의 감정변화 흐름이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의 요소였다"면서 "'저도 포함이 됩니까?' 이 대목에서 저도 눈믈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몰입된 내 감정의 클라이맥스였던것 같다. 속울음이 터졌다"며 "문화 선진 강국의 대한민국이지만 사실 한국 영화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한국 영화를 응원하면서 영화를 보았다.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왕사남은 18일 만인 지난 21일 관객 수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속도는 사극 최초로 1천만명을 넘긴 '왕의 남자'(2005)의 20일, 1천200만명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18일과 비슷한 수치인 만큼 '범죄도시 4'(2024) 이후 2년 만에 천만 영화가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용산 CGV를 찾아 왕사남을 관람하기도 했다.
왕사남은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지인 강원 영월에서 촌장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생애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단종 역할의 박지훈과 촌장 역할의 유해진, 한명회 역의 유지태, 궁녀 역할의 전미도 등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원영상위원회의 2025년 강원 촬영 유치 지원작으로 선정돼 영월 청령포를 비롯해 고성 화암사, 평창 동막골 세트장 등 도내 곳곳을 배경으로 비운의 역사를 풀어내 지역 문화계에도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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