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공원, 이젠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불러주세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재)문화엑스포, 민간기업과 협업체계 구축 등 콘텐츠 대거 보강

드넓은 야외 공원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두루 갖춘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재)문화엑스포 제공
드넓은 야외 공원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두루 갖춘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재)문화엑스포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콘텐츠와 서비스를 보강해 관람객을 맞는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공원 명칭을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바꾸고 전국 여러 곳에 있는 엑스포공원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차별화의 핵심은 콘텐츠 혁신이다. 남녀노소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강할 방침이다.

우선 문화엑스포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간콘텐츠 전문기업과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3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인지도 높은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과 전시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 첨단ICT 기술을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들어선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오는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콘텐츠인 '찬란한 빛의 신라'와 연계한 코스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9월까지 경주엑스포기념관 다목적홀을 주요 세계유산도시의 모습을 유려한 첨단영상으로 구현해 펼치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꾸민다. 비디오 벽과 투명 OLED 패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코로나19로 막힌 해외 역사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원활한 입장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정문에 자동출입시스템을 설치하고 정문 안내센터도 확장한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해진다. 반려동물은 목줄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대형견과 맹견은 입마개 착용이 필수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관람객이 만족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역사문화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