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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승리 특수폭행교사? 피해자 때문에 기분 상하고 화난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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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오후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오후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가수 정준영이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군사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정준영은 26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승리의 성매매, 성매매 알선,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 혐의 관련 11번째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정준영은 파란 수의를 입고 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증인석에 섰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승리의 혐의 중 성매매 알선, 횡령,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정준영은 대체적으로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여러 차례 답변하거나 수사기관을 통해 밝혔던 진술과 다소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영은 우선 자신의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 인정했다.

특히 정준영은 "승리가 알고 있는 유흥주점 모 마담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냐"는 검찰 측의 질문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준영은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피해자가 (승리의) 학교 선배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룸이 아닌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후배인 승리는 왜 룸을 잡았냐'며 비아냥거렸었던 기억이 난다"며 "승리는 당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화도 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피해자가 승리의 멱살을 잡으려 했으니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당시 강남 신사 한 포차에서 지인들과 내실(룸)에서 술을 마시던 중 손님 A씨가 들어오면서, A씨와 또다른 손님 B씨가 승리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 이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등에게 연락 받은 모 폭력조직 조직원을 불러 피해자들을 주점 뒷골목으로 불러 욕설을 하고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정준영은 현재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 최종 실형 선고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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