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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재도전' 오타니, 개막 1개월 앞두고 벌써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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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는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가 두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 구속을 더욱 끌어올렸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8일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00마일(약 161㎞)을 기록했다.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의 97마일(약 156㎞)을 크게 웃돌았다. 아직 2월임을 고려하면 대단한 스피드다.

라이브 피칭은 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실전을 가정해 던지는 투구 연습을 말한다.

오타니는 타자 5명을 상대로 35구를 던졌고, 안타성 타구는 없었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투타 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수확하고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을 쓸어 담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018년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한 오타니는 그 여파로 2019년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고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다시 투타 겸업에 도전했지만 2경기에 나와 1⅔이닝 7실점 평균자책점 37.80에 그친 뒤 팔꿈치 염좌 부상으로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 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일단 과정은 순조롭다.

직구, 변화구 모두 제구가 되지 않았던 지난해 오타니의 직구 최고 시속은 97.1마일(약 156㎞)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개막을 1개월 앞두고 벌써 100마일을 찍었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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