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1절 기념사를 통해 일본으로 부터 완벽한 독립을 위해 기술적 독립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한 경제·기술적 독립 없이는 대한민국은 진정한 독립 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견제와 경제적 도발은 언제, 어떻게 다시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일본은 이 순간까지도 한반도 침탈의 역사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죄와는 담을 쌓고 있다"고 하며, 미국 친일 학자를 내세워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역사적 왜곡을 시도하다 전 세계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일본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진정한 독립이라 말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소수만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달 및 격려금 증정,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