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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임원인 아버지, '리셀러' 아들 논란에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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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운동화 등을 전시 판매하는 브그즈트 랩. 중고 거래 플랫폼
리셀 운동화 등을 전시 판매하는 브그즈트 랩.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오프라인 공간 '브그즈트 랩'(BGZT Lab)을 개설했다. 한정판 스니커즈 300여족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회색 신발)은 전시된 신발 중 중고 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나이키 덩크 SB 로우 스테이플 NYC 피죤'으로, 7천만원대에 거래되는 신발로 알려져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 시각)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한 임원이 운동화 '리셀러'(reseller, 되파는 사람)로 돈을 벌던 자신의 아들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자 결국 사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리셀러는 한정판 운동화나 의류 등을 비싸게 되파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한정판 제품 '리셀'(resell)이 유행처럼 확산되면서 한국에서도 일부 한정판 운동화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팔리기도 한다.

나이키는 이날 앤 헤버트 북미 사업부문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혀 후임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북미 지역 판매와 마케팅 등을 이끄는 임원에 선임된 헤버트 대표의 사임은 지난주 그의 아들 조(19)를 둘러싼 리셀사업 논란이 블룸버그 비즈니스에 의해 보도된 가운데 전격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10대 아들 조가 '웨스트 코스트 스트리트웨어'라는 회사를 차려 리셀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모친인 앤 허버트 명의의 신용카드로 13만2천달러(약 1억4천600여만원)어치 한정판 신발을 사들인 뒤 이를 리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모친에게서 할인 코드 등 나이키 내부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블룸버그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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