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예천지역 고등학교들이 받아든 대학입시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북도청 신도시와 원도심 내 3개 고교의 상당수 학생들이 수도권 주요대학은 물론 국·공립대학 등으로 진학을 확정하면서다.
예천지역 예천여자고등학교, 대창고등학교, 경북일고등학교 등 3개교 졸업생 290명 중 278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 예정인 학생들은 ▷수도권 주요대학 및 의예과(서울대, 순천향대의예과, 부산대의예과, 영남대의예과, 대구대한의예과, 고려대, 공군사관학교,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둥)에 51명, 국‧공립대학 및 교육대(경북대, 충북대, 충남대, 강원대, 서울교대, 대구교대 등) 50명 ▷대구‧경북권(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79명 ▷그 외(건양대, 대전대, 동아대, 경성대, 울산대 등) 98명 등 모두 278명이다.
예천군은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소외지역 여건개선사업과 지역 고등학생 맞춤형 진학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한 환경 개선과 수험생의 의지와 노력, 교육진의 열정적인 지도 등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대학입시 성적표는 고교진학을 앞둔 입시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입시 결과가 신도시 내 신설고교와 기존 고교의 교육열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입시 결과는 예천이 명품 교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예천이 경북의 교육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