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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값 조정?…'팔자' 쇄도, '사자'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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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가격 급증 피로도' 쌓여 매물량만 급증
최근 2개월 아파트 매물 45%↑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아파트값이 비싼 동네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 오후 수성3가 아파트단지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아파트값이 비싼 동네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로 나타났다. 지난달 18일 오후 수성3가 아파트단지 모습.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팔자' 주문은 쇄도하는데 '사자' 분위기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도로 가격 조정이 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대구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해 12월 128.8에서 새해 들어 100 밑으로 떨어졌다. 1월 97.8에 이어 2월 91.7로 급락했다.

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을수록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대구 아파트 매물은 크게 증가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1만2천850개의 매물이 4일 현재 1만8천638개로 5천788개나 늘었다. 최근 2개월 사이 아파트 매물이 45%가량 급증한 것이다.

매물 급증과 달리 매수 심리가 냉랭해진 이유로는 대구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값은 2월 한 달간 1.74% 상승해 경기(2.30%), 인천(1.77%)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올랐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값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지난해 말 지방 아파트 가격이 무섭게 올랐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왔다고 볼 수 있다"며 "대구의 고가 아파트 경우 지난해 말 수준의 급등세가 다시 오기는 어렵다고 보지만 상대적으로 덜 오른 아파트는 가격 메우기 식으로 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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