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 집'이 9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시골에 있는 오래된 집을 고쳐 사는 이들을 찾아간다.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 시골 마을에 손재주 좋은 집주인 오미숙 씨가 산다. 전업주부였던 그는 한 잡지사의 수기 공모전 당선을 시작으로 공간 디자이너의 길에 뛰어들었다. 다른 이들의 집을 고치고 꾸미다 그의 마음속에 꿈이 생겼다. 전국 방방곡곡의 시골 집을 찾아다니다 우연히 만난 이 집에 마음을 빼앗겨 그렇게 시골 집 고치기가 시작됐다.
약 20년 전, 도시에 살던 이병우 씨는 경상남도 하동의 시골 마을로 들어왔다. 우연히 차에 빠진 그는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소박한 시골 집 한 채를 선택했다. 그렇게 오직 차만을 생각하며 차를 위해 사는 인생의 막이 올랐다.
거의 50년 가까운 세월을 지내 낡고 허름한 집은 차를 발효하고 건조하기에 안성맞춤으로 개조 되었다. 그는 진한 차 향기가 배어 있는 집에서 호사를 누리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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