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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조원진 “윤석열, 거악에 맞서 검찰 안에서 싸웠어야….”

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 출연, 윤 총장의 잘못된 판단 지적
울산시장 선거개입, 원전 사태 등 권력 게이트 누가 수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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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에 출연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5일 오전 TV매일신문 실시간 쌍방향 토크 '매일 관풍루'에 출연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조기 사퇴는 잘못된 선택임을 통렬하게 지적했다.

조 대표는 "윤 총장은 오는 7월까지 임기를 채우면서 검찰 안에서 문재인 정부의 거대 악에 맞서야 했다"며 "울산시장 청와대 개입사건, 월성 원전 조작 의혹, 라임·옵티머스·신라젠 주가조작 등 권력형 게이트 수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며 "현 정부는 윤 총장의 사퇴가 조기 레임덕을 막아줄 호재로 여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벌써부터 '윤석열팀'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대권도전 때처럼 권력의 부나방들이 에워싸고 있다"며 "윤 총장이 단번에 거물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며 '대권병'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다. 이어 "윤 총장은 박근혜 정권에 비해 수십배, 수백배 잘못한 문재인 정권에 날선 수사를 하며, 정면으로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야 했다"며 "정권에 핍박 당하면서 맞서는 모양새를 연출했지만 속시원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지부진한 제1야당의 입장에서는 윤 총장발 야권 재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음도 지적했다. 조 대표는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 하나 없이 이런 암흑의 정권에 맞서 싸울 의지조차 없는 '국민의 힘'은 있으나 마나한 무기력한 야당"이라며 "전 야당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 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윤 총장도 제3지대에서 거대 여당에 맞설 야권 재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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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에 출연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더불어 조 대표는 '매일 관풍루'(4일자 26면)에 나온 LH 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에 대해 "현 정부를 돕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추미애 전 법무무장관, 유시민 작가, 김제동 방송인, 이재정 의원 그리고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끄럽다"며 "이 분들은 대구경북이 고향이 아니라고 말하고 다녔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1시간여 진행된 스트리밍 채팅창에는 2천명 안팎의 참가자가 열띤 의견을 개진했으며, 슈퍼챗으로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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