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8~12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제주도에 사는 동갑내기 강나루, 안국현 씨 부부는 아들 둘을 낳고 딸 둘을 공개 입양했다. 어느 날 유치원에 다녀왔는데 여동생이 '뿅' 하고 나타나 신기했다는 첫째 대원(12)이. 드론이 너무 갖고 싶어 귤 선별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둘째 근원(10)이. 생후 80일에 만난 셋째 보배(8), 애교 만점 막내 샘물(5)이까지 여섯 식구는 행복도 기쁨도 네 배란다.
하지만 가족과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던 나루 씨는 작년 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일곱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빠 있는 집이 늘 부러웠다는 나루 씨는 부모가 되면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늘 바라왔었다.
나루 씨는 이미 낳아준 엄마와 이별을 경험한 딸들에게 또다시 이별의 상처를 주면 어떻게 하나며 어린 딸들 생각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꿋꿋하게 투병 중인 나루 씨와 가족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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