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성용 "강력 대응 위해 변호사 선임"…상대 측 "기다리고 있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쳐
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쳐

기성용의 과거 성폭행 의혹이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직후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제가 가장 먼저 사실을 밝히고 싶다"며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와 잘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성폭력 가해의혹을 제기한 박지훈 변호사는 기성용측의 이같은 반응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냈다.

박 변호사는 "우리는 소송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당연히 그렇게 나와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기성용이 명예훼손으로 우리를 고소해야만 증거를 밝힐 수 있다. 진실 규명을 위해 소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성용을 망신주기 위해 이러는 게 아니다. 피해자들은 기성용이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길 바란다"며 "하지만 기성용 쪽에서 바득바득 우기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은 법정공방이 자칫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전혀 부담없다"고 일축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