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대구 AI 스쿨'을 연다.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등 MS사의 역량이 결집된 최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12일 권영진 시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대구 AI 스쿨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MS는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구 AI 스쿨은 일반과정 80명, 심화과정 20명으로 등 AI·IT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4개월 간 직무기술교육 및 실무중심 프로젝트 수행 등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2018년 MS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든 'AI 스쿨'을 바탕으로 한다.
참가 대상은 대구 거주 만 18~34세 청년 미취업자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공모한다. 세부 사항은 4월 초 공고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IT 관련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최근 고급 IT기술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민·관 동맹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의 첫 롤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대구시와 IT분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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