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 발표와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어워즈 후보 발표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15일 동시에 열린다.
방탄소년단(BTS)과 배우 윤여정이 한국 대중가수 최초 그래미 수상과 한국 배우 최초의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로 거론된다.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한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미국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그래미 시상식을 보면서 음악을 했고 자라왔기 때문에 그 명성은 너무나도 가슴 깊이 남아있다"며 "받게 된다면 저희에게도 최고의 상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미나리'는 '기생충'이 이루지 못한 한국 배우의 연기상 후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의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는 물론 수상자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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