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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대학연합, 램지어 교수 규탄 성명…"논문 자진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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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도청서 기자회견 열고 사과 요구

1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경상북도대학연합 학생들이 램지어 교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박영채 기자
1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경상북도대학연합 학생들이 램지어 교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박영채 기자

경상북도대학연합은 1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버드대 로스쿨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며 "논문을 자진 철회하고 피해자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경북대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램지어 교수는 상식을 뒤엎는 주장으로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며 "더욱 분노할 일은 국내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노 요헤이 일본 관방장관이 발표한 고노 담화에는 '위안소는 당시 군 당국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 등 주도적 역할을 인정했다"며 "램지어 교수는 일방적 역사 인식에 근거한 논문을 자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자신의 언행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들과 대한민국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무분별한 주장에 동조하는 국내 인사들의 몰지각한 언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북대학연합은 위덕대, 영남신학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구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등 지역 대학 총학생회 학생들이 모인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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