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회사 안에 자체 응급구조시설을 추가 신설한다.
포항제철소는 그간 회사 정문 부근에 방재센터를 설치해 소방차와 구급차를 운영했지만 회사 면적이 890만㎡(축구장 1천245개 크기)에 달해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 대처가 어려웠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선강 지역 내 주요 공장과 가까운 위치에 '포스코 119 선강지구대'를 신설해 3분 출동을 가능하게 했다. 선강지역은 파이넥스, 고로, 원료야적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선강지구대는 최대 52m에서 구조작업 및 105m 방화수 살포가 가능한 굴절탑 소방차를 비롯해 포소화약제를 탑재한 화학 소방차, 응급구조사 탑승이 가능한 특수구급차 등 조업특성에 맞는 소방차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제철소는 16일부터 압연 지역에도 임시 압연지구대를 마련해 운영한다.
김윤기 포항제철소 방재섹션 리더는 "방재센터·선강지구대·압연지구대 등 삼각 출동 체계가 마련되면서 화재 등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재해발생시 발빠른 대처로 안전사고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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