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부동산 컨설팅 사무실에서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 중구 소재 부동산 컨설팅 사무실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사무실의 최초 확진자는 수성구에 사는 A씨로,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지난 12일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호소했고, 15일 경산보건소에서 진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종사자 4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판별 중이다. 이들 확진자들은 거주지가 모두 달라 지역 내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무실과 같은 건물 내에 있는 다른 회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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