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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냐, 박해민이냐…삼성라이온즈 1번 타자 누가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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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20일 개막, 삼성 라인업 최종 구상은?
'뉴 페이스' 오재일, 피렐라 중심타선 역할 막중
최채흥, 김동엽 공백 메울 자원 마지막 점검

삼성라이온즈가 20일부터 시범경기 10경기를 치르면서 막판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선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가 20일부터 시범경기 10경기를 치르면서 막판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선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막강 조합은?'

삼성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은 국내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통해 올 시즌 주축 라인업을 어떻게 짤지에 많은 공을 들였다.

감독 데뷔 첫해 선보인 '변동 라인업'이 큰 효과를 얻지 못하자 올 시즌엔 고정 라인업 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공언했고 최적의 조합을 찾느라 여러 시험을 했다.

허 감독의 최종 답안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오재일, 호세 피렐라 등 두 명의 '뉴 페이스'를 중심 타선에 배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상하위 타순을 짤 것으로 보인다. 가장 고심이 큰 부분은 테이블세터 적임자 찾기.

허 감독은 김상수, 박해민 중 누구를 1번 타순에 배치할지를 아직은 고민 중이다. 허 감독은 "1번은 중심타선 구성까지 연결된다. 누구에게 맡길지가 결정되면 되도록 변화 없이 끌고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중심타선이 피렐라-오재일-이원석으로 구성되면 구자욱이 2번에 배치돼 상위타순의 힘은 크게 실릴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피렐라는 기본기가 잘 돼 있고 동양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큰 기대를 걸 만하다. 팀 사정상 중심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다"며 "오재일 역시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정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본인만의 야구에 대한 메커니즘이 잘 정립돼있어 큰 흔들림없이 중심을 잘 잡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주, 강민호를 주축으로 김지찬, 이성곤, 김성윤, 김호재 등 백업요원과 김동엽, 이성규가 지명타자로 하위타순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마운드는 데이비드 뷰캐넌-벤 라이블리-최채흥-원태인-백정현 등 5선발 체제가 유력했으나 최채흥이 부상을 당하면서 원태인, 백정현을 올리고 양창섭, 이승민, 허윤동이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시즌 초반에 투수 엔트리를 한 명 더 늘여 14명으로 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고 했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뷰캐넌이 유력한 가운데 배터리는 강민호가 주로 맡고 김응민이 백업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김응민의 송구력과 배트 스피드가 굉장히 좋아져 고무적이다"며 평가했다.

큰 틀의 구상을 끝낸 허 감독은 시범 경기를 통해 세부적인 부분을 좀 더 살핀 뒤 개막전까지 최종 라인업을 구상한다는 방침.

삼성은 기아-키움-SSG-LG-두산을 상대로 시범경기 10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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