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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세 여아 사건 미궁속으로…친모 남편도 "아이 낳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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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3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인 석모씨가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시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친모의 남편이 여러 방송에 출연해 출산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친모 석모(48) 씨의 남편 김모 씨는 이번 주말 MBC와 SBS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3년 전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의 3년 전 사진 등을 제시하며 임신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내가 임신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했다.

구속 수감된 아내가 보낸 편지도 공개됐다. 석 씨는 편지에서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라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진짜로 결백해. 결단코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라고 부인했다.

석 씨 부부의 거듭된 부인에 사건은 미궁 속에 빠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전자(DNA) 검사의 정확도가 99.9999%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두 4차례 이상 검사를 했기 때문에 오차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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