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최지만·김하성이 도쿄올림픽 출전명단에 올랐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9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을 KBS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6월 중 확정될 최종 참가자명단 24명은 이 날 제출된 명단에 들어 있는 선수 중에서만 선발 가능하다.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된 선수 154명은 KBO 리그 소속 선수 136명(FA 포함), 해외 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39·SSG 랜더스)와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프로야구와 아마추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포함됐다.

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하고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 뉴욕 앙키스의 마이너리거 박효준(25)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올여름 도쿄에서 2008년 베이징 여름밤의 영광을 재현할 야구대표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KBO 리그 간판선수들을 망라했고, 올해 입단 신인 중에선 강효종(LG 트윈스),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이승현(삼성라이온즈·이상 투수)과 내야수 나승엽(롯데)도 후보에 올랐다.
소프트볼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성적으로 14명의 선수를 추천했지만, 아직 올 시즌이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고교, 대학 후보 선수들이 대표로 뽑히고자 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선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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