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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슈퍼카 갑질' 진실은…고소장 접수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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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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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40대 가장이 부산 해운대에서 30대로 보이는 슈퍼카 차주와 시비가 붙어 봉변을 당했다는 글이 확산됐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아이 셋과 함께 귀가하던 중 자주색 맥라렌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와 차량 우측 앞으로 정차해 끼어들었다"라며 "신호가 바뀌어 앞으로 진행하는 순간 맥라렌 차주가 '똥차가 어디서 끼어드느냐' '사회적 암적인 존재' 등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을 계속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맥라렌 차주 B씨도 곧바로 반박 글을 게시했다. B씨는 "제 차량이 빠른 속도로 굉음을 울리며 급정차하며 끼어들었다는데 아니다"라며 "미니 차주분이 악의적으로 차량을 비켜주지 않으려고 옆차선을 침범해가며 차량을 가로막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고 말했다.

또 "어린 강아지도 타고 있었고 무시하려고 했는데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같이 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글 작성자인 미니 차량 차주가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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