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대구역세권 프리미엄 확산…오피스텔도 뛴다

보광종합건설 공급 예정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주목
392가구 중 오피스텔 63실…인기 높은 69㎡형으로 구성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조감도 (보광종합건설 제공)

동대구 역세권에 대한 프리미엄이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확산되고 있다.

해당 주변지역 오피스텔 시세를 살펴보면 원룸 형태의 소형 오피스텔보다는 전용면적 50㎡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이안센트럴 D의 경우, 전용면적 51㎡와 53㎡는 분양가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68㎡의 경우 2억9천1백50만원의 분양가보다 7천5백만원 가까이 오른 3억6천만원 후반대 시세를 기록했다.

지난 19년 5월에 분양에 나선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의 전용면적 84㎡A와 84㎡B 타입도 3억7천만원대의 분양가보다 높은 4억원이 넘는 시세로 몸값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보광종합건설(주)이 대구시 동구 신암동 207-1번지 일원에 공급예정인 '동대구역 골드클래스'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이목을 끌고 있다.

단지 건축 규모는 대지면적 1만141㎡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2층 6개동으로 전체 392가구 중 공동주택 329가구, 오피스텔 63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69㎡A 42실, ▷69㎡B 21실로 구성된다.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대구의 신흥주거지로 자리 잡은 동대구 역세권에 위치, 대구지역 최고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이 직선거리 3백 미터 이내에 위치하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이 예정돼 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도 가까워 철도와 도로의 완벽한 교통망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이 지역에 있는 것도 동대구 역세권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고 있다. 역세권의 기본입지에다 대형 유통시설인 백화점 입점으로 그만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이 이용 가능해 주민들의 편리한 삶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시공사의 특화 설계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다. 3bay 판상형 혁신 설계를 기본으로 2개의 침실에다 2개의 욕실, 거실로 구성,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3인 가족의 주거가 충분히 가능할 정도다. 낮은 투자금액으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용면적 60㎡대의 주거용 오피스텔의 희소가치도 남다르다. 지난해 대구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 79㎡이상의 면적이 80% 이상을 차지한 반면 전용 60㎡대의 오피스텔은 약 11%의 점유율에 그쳐 그만큼 찾아보기 어렵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지역내 소비자들은 오피스텔 단독 상품보다는 주거복합 단지의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이는 입주시 동일단지에 포함돼 방범, 생활편의 등의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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