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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BS1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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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만 열중하는 가장과 자아 찾아 집 떠나는 아내 70년대 미국 가정의 분위기

EBS1 TV 일요시네마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가 28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영화는 사회적 신분 상승에 집착하는 남편과 자아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간 아내가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갈등을 그린다. 가정 보다는 일에 더 집중하는 테드(더스틴 호프만 분)은 아내 조안나(메릴 스트립 분)와 일곱 살 아들이 있다.

어느 날 회사에서 승진 소식을 듣고 집에 들어서는데 아내는 새 인생을 찾겠다고 집을 나가버린다. 테드는 자아를 찾는 이유로 아들마저 내팽겨친 아내에게 미련을 버린다. 하지만 바쁜 업무에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게 테드와 빌이 나름대로 적응해 가고 있을 때 아내는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다.

영화는 70년대 미국 가정의 모습과 자아 찾기에 나서는 여성들의 인권을 담아낸다. 이에 맞물려 아이들은 어른들의 선택과 다툼의 결과에 유년시절을 보내야 한다.

영화는 엄마 없이 아이를 키우면서 벌이는 아버지의 상황과 등장인물의 성격묘사를 드러낸다. 전통적인 결혼과 가족 개념이 바뀌고 가정에서 남성의 역할이 변화하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민감하게 포착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이 영화를 촬영하던 로버트 벤튼 감독은 우연히 공원 한 모퉁이에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연주하던 거리의 악사들을 보고 그 자리에서 악사들의 출연과 주제 음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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