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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정덕석 태백건설 대표 “고향 후배 사랑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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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정덕석(가운데) 태백건설 대표가 24일 이승율 청도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정덕석(가운데) 태백건설 대표가 24일 이승율 청도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 태백건설 정덕석(61) 대표가 24일 청도군을 방문해 인재육성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청도 이서면 출신인 정 대표는 "학창시절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했으나 2년 만에 학업을 중도포기한 아픈 경험이 남아 있다"며 "지역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장학금 혜택을 좀 더 많은 후배들이 받도록 일조하겠다는 생각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넉넉치 못한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앞으로도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도에서 건설·전기업체인 태백건설을 운영하는 정 대표는 지난 2012년 서울로 진출해 (주)파이브지티를 설립하고 수 년에 걸쳐 개발한 첨단 출입보안시스템을 국내 아파트에 공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베트남 등 해외로도 보안시스템을 공급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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