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대형병원인 대동병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데 따라 방역당국이 이 확진자 방문 기간 대동병원을 이용한 부산시민을 찾는 긴급재난문자가 24일 저녁 잇따랐다.
부산시청은 이날 오후 7시 3분쯤 "지난 13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동병원 정형외과를 방문한 사람은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부산시민들에게 보냈다.
그런데 이어 3건의 긴급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 '16일(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낮 12시)까지 이비인후과, 내과 외래 및 원무과 방문자' '18일(목요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정오까지 정형외과, 내과 외래 방문자' '23일(화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이비인후과 외래, 영상의학과, 원무과 방문자'를 찾으며 이들은 인근 보건소에서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다른 상업시설 등에 비해 규모가 큰 대형병원에 최근 4차례 확진자가 다녀간데다, 유증상자는 물론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방문 시점 및 장소가 겹치면 검사를 받을 것으로 부탁, 상당수 인원이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이동경로 상 장소들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소독을 완료한 상황이다.
대동병원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530-1에 위치해 있다. 도로명 주소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187 대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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