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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일장기 후폭풍…"일본과 합의도 안 한 XX들" 강병규 축구협회 향해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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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SNS
대한축구협회 SNS

한국과 일본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 유니폼에만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새겨져 논란이 된 가운데 방송인 강병규가 26일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독설했다.

강병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경기는 질 수 있어. 그렇다 쳐"라며 "근데 상대국가의 유니폼에 똑같이 국기를 집어넣기로 합의도 안 했어?? XXXX들 대한축구협회"라고 일갈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에는 일장기를 태극기와 함께 새겨 넣은 것에 반해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에는 태극기를 넣기로 합의되지 않은 것을 따지는 투였다.

전날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친선경기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유니폼의 대한축구협회 앰블럼 아래에 태극기와 일장기를 함께 새겼다.

경기 직후 유니폼에 새겨진 일장기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네티즌의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는 태극기 없이 일장기만 달려 있던 점이 논란을 더 키웠다.

논란이 커지며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국가대표 축구 유니폼에 일장기 말이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은 그동안 친선 경기를 하면 양국 국기와 경기 정보 등을 줄곧 유니폼에 새겨왔다"며 "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기념하는 의미는 물론, 유니폼을 교환하는 문화 등을 고려해 넣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기 정보를 유니폼 왼쪽 가슴에 새기기 시작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던 2008년 즈음부터로, 이후로 정형화된 형식 없이 장소와 날짜 등 정보만 영문으로 표기하기도 하고, 양국 국기까지 새기기도 해왔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또 일본이 일장기만 넣은 사실에 대해선 "상대국의 선택이지 의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날 치른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대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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