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잘못된 인식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BS1 독립영화관 '69세' 4월 3일 0시 10분

KBS1 TV 독립영화관 '69세'가 3일 0시 10분에 방송된다.

아무도 자신의 진실을 믿어 주지 않는 69세 주인공은 자신의 존엄을 위해 세상에 당당히 맞선다. 어느 날 69세 효정(예수정 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기주봉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은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현실에 고통받던 효정은 힘겹지만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마음먹는다. 아직 살아 있기에 69세의 자신를 위해서이다.

임선애 감독의 연출은 영화 시작부터 피해자를 위한 배려가 드러난다. 그리고 노인 성폭행보다는 인격 침해를 보여주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그린다. 그리고 예수정 배우의 섬세한 연기도 돋보인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