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홍식 아트빌리지 대표 부친 이어 모친도 '아너 소사이어티'

고 김옥순 여사 대구 168호, 고인 12호
"부모님 선행 민들레 홀씨처럼 퍼지길"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의 모친 고(故) 김옥순 여사(오른쪽)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의 모친 고(故) 김옥순 여사(오른쪽)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대구 168호 회원이 됐다. 고인으로서는 아너 소사이어티 12번째 회원이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신홍식 (사)아트빌리지 대표의 모친 고(故) 김옥순 여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대구 168호 회원이 됐다. 고인으로서는 아너 소사이어티 12번째 회원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홍식 대표는 선친 고(故) 신현철 옹을 '아너 소사이어티' 대구 167호 회원에 이름을 올린 바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신홍식 대표는 "따뜻한 마음으로 남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시고 이웃을 사랑하던 부모님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부모님이 행하셨던 선행의 정신이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 신현철 옹과 고 김옥순 여사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6명의 자녀를 키워내면서 집에 걸인이나 이웃 등 어떤 손님이 찾아와도 정성껏 밥상을 차려 대접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신 대표 또한 24년 넘게 매월 80가정에 직접 쌀을 배달해오고 있으며 (사)아트빌리지를 설립해 대구지역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에는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5호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7년에는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또는 1년에 2천만원씩 5년간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2천40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대구에는 총 168명이 모임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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