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백신주사를 접종 받은 20대 홍콩 남성에게 부작용으로 안면마비 증상이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현지시간) 20대 남성 월슨 람이 지난달 24일 시노백 백신 주사를 맞은 후 안면 마비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람은 지난달 24일 중국 제약회사 시노백 백신 주사를 맞은 후 기절했다. 이후 의식을 되찾았지만 안면에 마비 증상을 호소했다. 접종 초기 어지럼증으로 시작된 증상이 왼쪽 눈을 감을 수 없다는 느낌과 함께 한쪽으로 돌아간 입과 가슴 통증까지 동반한 것이다.
람은 "아직도 왼쪽 눈을 깜빡일 수 없고 입술은 여전히 삐뚤어져 있어 말할 때와 식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기저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람은 일주일만에 퇴원했으나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서는 몇 달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람의 안면 마비가 시노백 백신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홍콩에서 백신 접종으로 안면 마비 증상을 겪은 이들은 11명이 더 있다. 이들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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