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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게임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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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류/ 김상균 지음/ 몽스북 펴냄

'부모세대는 공부를 잘한다는 칭찬을 아끼던 환경에서 자랐다. 자신의 경험에 비춰 아이들을 대하다 보니 긍정의 피드백으로 리워드를 주기보다 부정의 피드백으로 압박해 더 많은 미션을 수행하도록 강요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게임만 하려고 한다면, 애꿎은 게임만 탓하지 말고 자신의 교육방식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책 54쪽에서)

'미래에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인재 요건도 달라졌다. 외국어를 익히듯 기계와 대화하는 언어를 익히고, 기계를 컨트롤하거나 제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게임은 지루하지 않게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학습 틀이다.'(책 117쪽에서)

이상 두 구절은 게임에 대한 구세대의 각성과 미래에 바뀔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왜 게임이 필요한지에 대한 저자의 변론이기에 긴 문장이지만 인용했다.

책의 영어 제목인 'GAME SAPIENS'가 전체 내용을 더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저자의 주장은 '메타버스 시대, 게임 지능을 장착하라'이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곧 닥쳐올 미래사회의 환경을 총칭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시대에는 구시대적 사고보다는 인공지능과 친숙한 사람이 경쟁력이 있다. 경제, 교육, 기술 시장의 미래가 바로 게임, 그것도 체험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게임 지능에 있다는 말이다.

이제는 게임을 잘 하는 것도 실력인 시대가 온 것이다. 비디오 게임이 주변의 변화를 더 잘 감지하도록 두뇌를 훈련시키고 인공지능과 협력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게임하면서 서로 돕는 능력이 향상되고 게임에서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집중력이 일상의 어려운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은 게임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인 부모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서이며 중독에 빠지지 않고 게임하는 방법,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시대의 직업 등을 제공한다. 300쪽, 1만5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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