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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교대하러 가던 소방관…화물차 교통사고 현장서 운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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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김강준 소방위

김강준 소방위. 소방청 제공
김강준 소방위. 소방청 제공

야간 근무 교대를 위해 출근하던 소방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 소속 김강준 소방위는 이달 6일 오후 3시 4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 IC(부산 방향) 인근에서 트레일러가 갓길에 있던 덤프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트레일러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보조석 및 연료탱크에서는 기름이 새고 있는 상태였다.

당시 야간 근무 교대를 위해 출근을 하던 김 소방위는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사고 차량을 달려갔고, 트레일러 운전자가 운전석에 끼어 나오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김 소방위는 현장에 있던 다른 시민과 함께 트레일러 운전자가 운전석 뒷공간을 통해 빠져나오도록 도왔다. 이어 운전자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 후 덤프트럭 운전자가 자력으로 차량을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고 도로 위 잔해물을 치웠다.

또 현장에 도착한 고속도로 순찰대에 기름유출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에 마른 모래를 덮도록 요청하고 현장을 떠났다.

김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소방위는 화생방 특채로 2009년 임용 후 12년 동안 구조대원과 진압대원 등으로 다수의 재난 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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