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카페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SBS는 지난 5일 대구 도심 한 카페에서 남성이 갑자기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카페 CCTV 영상에는 이 남성이 대낮에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뒤 여성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다가와 가방을 치우고 의자에 앉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항의하자 남성은 소리를 지르며 여성이 앉아있던 의자를 발로 차며 갑자기 주먹으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했다. 얼굴을 맞은 여성은 기절해 쓰러졌고, 남성은 이후에도 여성을 얼굴 2차례에 더 때렸다.
남성은 폭행 후 바로 카페를 빠져나와 바깥에 세워뒀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이 여성은 인터뷰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또 이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호소했다.
이날 폭행으로 피해 여성은 광대뼈가 골절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SBS 측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확보한 CCTV 등 영상을 토대로 피의자 남성을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