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언석 '개표상황실 직원 폭행' 공식 사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조 "당시 상황 후회·선처 호소"

당직자 폭행 논란에 선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직자 폭행 논란에 선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김천)이 4·7 재보궐선거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사무처 직원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폭행했다는 의혹(매일신문 8일 자 6면)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8일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이 밝혔다.

노조는 "개표상황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송 의원이 사실을 인정했으며, 사과문을 들고 직접 사무처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노조는 "송 의원이 사건 이후 당시 상황을 후회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들은 당의 발전과 당에 대한 송 의원의 헌신을 고려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개표 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 폭력을 자행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특히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어서 당 안팎에서 "잔칫집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송 의원은 당시 "발길질한 적 없다.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으나, 목격담이 이어지자 결국 하루만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21일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 노동신문의 제한 해제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유화적 대북 정책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권...
고환율 여파로 커피, 소고기 등 주요 수입 식품의 물가가 급등하며 비상이 커졌다. 한국은행의 수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커피의 달러 기준 수입물가는...
법무부는 교정시설의 과밀 수용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30% 늘리기로 했으며, 현재 수용률이 130%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