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에서 9일 오전에만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보육교사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백천동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2명, 보육교사 3명, 접촉자 2명 등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또 지역의 한 교회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 중에는 한 초등학교 학생도 포함돼 해당 초등학교는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같은 학년 학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서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해 어른 교인에 대해서는 진단검사를 했고, 어린이와 학생들은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되는 등 이날 오전에만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산시 누적 확진자가 1천89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날 오후 긴급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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