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강원 원정에서 강원FC에 0대3으로 크게 졌다.
대구는 1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 9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김대우-김영빈-한국영에게 실점하며 패해 3경기 연속 무패를 마감했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대구는 시즌 4패째를 떠안으며 하위권에도 실패했다.
대구가 강원에 패한 건 1천380일 만이다. 대구는 경기 전까지 통산전적(19승11무10패)에서 크게 앞섰고, 특히 최근 10경기(8승2무) 강원전 무패로 자신감이 컸으나 다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앞선 두 경기를 무실점하며 안정감을 찾은 듯 했던 대구의 수비는 강원의 빠른 템포에 번번이 뚫리며 소나기골을 허용했다. 9라운드 현재 대구는 15실점으로 최하위다.
역시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대구는 세르지뉴와 정승원 등이 중거리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근호가 수차례 헤더로 기회를 엿봤으나 이 역시 소득이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주 공격수 세징야의 공백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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