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확산 진원지 중 하나로 지목돼 시설폐쇄 명령까지 내려졌던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이하 열방센터)가 방역 비협조 등에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의 최바울 대표와 강요한 전문인 국제협력단 사무총장 등은 지난 9일 상주 화령시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열방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로 인해 전국민 방역에 심각한 위기를 불러온 상황에 거듭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방역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상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시설 폐쇄명령 취소 소송 등에 대한 취소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 1월 18일 "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 감염자가 많이 발생해 송구하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 27일 상주경찰서는 역학조사 방해와 집합금지 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최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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