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혈액 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천지역의 한 경비원이 헌혈 100회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직업군인 복무 후 현재 KT&G 김천공장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박재륜(53) 씨다.
박 씨는 25년 전 처음 헌혈을 시작해 지난 9일 100회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과 포장증을 받았다. 그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박 씨는 헌혈봉사 외에도 야간 방범활동, 홀몸노인 집수리,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 씨는 "직업군인으로 근무할 당시 동료의 동생이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처음 헌혈을 했다"며 "한 번의 헌혈이 3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해 2개월에 한 번씩 구미 헌혈의 집을 방문, 헌혈을 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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