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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대표 나갈수 있다…2030 지지층 이끌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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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최고위원(왼쪽)이 지난달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최고위원(왼쪽)이 지난달 2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 대표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당권 경쟁에 뛰어들 유력 후보라는 말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실제로 진담성이 들어있다"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20대·30대 젊은 지지층이 들어왔다. 당이 이들을 계속 이끌어갈 역량이 있느냐에 대해 좀 고민해야 하고 내 역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 대표에 도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뭔가 해야겠다는 소명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선거 때마다 20대, 30대가 추구하는 바와 60대, 70대가 추구하는 바를 하나의 어떤 담론으로 담아내기가 힘든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야권이기 때문에 어쨌든 정권의 실패를 심판하자는 취지에서 하나의 틀 안에 묶일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이런 부분을 묶어내는 게 앞으로 국민의힘의 큰 과제"라며 "지금까지 보면 저희가 원내 의석도 그렇고 전통적 보수를 대변하는 그런 정치인들은 많았는데, 또 젊은 보수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오히려 72%에 가까운 20대 남성이 특히 저희를 찍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또 두려워하면서도 굉장히 기대심이 높다"며 "이 지지율은 우리가 또 만족시키지 못하면 언제든 흩어질 수 있다는 게 있다"고도 했다.

2030세대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한 요인 중 하나가 '젠더 갈등'이고, 향후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젠더 갈등이나 성평등 이슈를 제외하고 (지지율) 격차를 논의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85년생인데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기억해보면 거기에는 상당히 여성으로서 겪을 수 있는 불리함이나 아니면 어려움에 대한 호소가 많이 녹아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분들의 문법하에 있던 성평등의 가치를 지금의 90년대 이상 세대에 대해서 적용하면 완전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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