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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울타리USA와 농·특산물 수출활성화 협약 체결

미 캘리포니아 본사,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물 수입·판매

영양군은 13일 미주지역내 한인 물류업체인 울타리USA와 영양지역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13일 미주지역내 한인 물류업체인 울타리USA와 영양지역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13일 미주 지역 물류업체인 '울타리USA'와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각서(MOA) 체결식을 갖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울타리USA사는 캘리포니아에 본사와 물류창고를 두고 LA 매장을 비롯해 8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한인과 현지 사회에 한국산 프리미엄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울타리USA사는 영양 지역 고춧가루와 장류, 잡곡류 등의 판매에 나서 지난해 영양 지역 3개사 13품목 5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영양군은 해마다 LA한인축제 기간에 맞춰 현지 판촉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빛깔찬 고춧가루'는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재배, 위생적인 건조공정,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신상곤 울타리USA 대표는 "영양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5년간 500만달러 수입·판매할 계획이다"고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수출 합의각서 체결을 통한 수출 활성화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영양의 농산물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 영양군도 수출량과 수출품목을 늘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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