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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日 오염수 방류, 300만 도민과 함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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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日 강력 규탄성명…울릉군 "수산물 피해" 철회 촉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는 1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의 내각 관료들을 300만 도민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삼중수소, 세슘 등 원전 오염수 내 방사성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정부와 함께 면밀히 감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방사능과 수산안전, 해양안전 등 전문가들을 포함한 민관 합동 안전대응 TF를 구성,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또 정부가 측정하는 국내 해역 방사능(삼중수소 등) 감시 지점 중 동해안 권역 10개 지점을 20개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도 탄탄히 한다. 기존 1대이던 수산물방사능 검사 장비를 3대로 늘리고 3명의 검사 보조 인력을 포함해 6명으로 인력을 확충한다.

울릉군도 13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울릉의 수산물 생산량은 1천236t으로 105억원의 소득을 냈으며 울릉군 전체 1차 산업 소득인 198억원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 울릉도·독도 주민들의 주 소득인 수산물의 유통에 막대한 피해가 생길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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