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멀티히트를 쳐냈다.
김하성은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MLB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한 건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226(31타수 7안타)로 수직 상승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고 5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쳐냈다.
앤더슨의 빠른 공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고도의 집중력으로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안타로 연결한 데 이어 컷 패스트볼도 가볍게 쳤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2안타 이상 기록한 김하성 외에 다른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1대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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