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주민 50여 명으로 구성된 명곡변전소 반대투쟁위원회는 15일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건설지사 앞에서 '명곡변전소 건립반대 집회'를 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반대투쟁위원회는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는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주민들과 깊은 상의도 없이 15만4천V에 달하는 고압변전소를 달성군 청정지역에 설치하려 한다"며 "주거지역에 건설된 고압 변전소와 고압 송전탑을 철거하는 추세에 역행하는 사업이다.변전소 예정지 인근 산자락에 주민 50여 가구가 살고, 4천3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어 전자파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는 증가하는 전기 부하에 맞춰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산 156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명곡변전소를 건립하기로 지난해 6월 최종 확정했다. 인근에는 달성변전소, 상인변전소 등이 밀집해 있다.
한전 대구경북건설지사 관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래 설치하려고 했던 지점보다 더 먼 곳인 산 정상으로 부지가 결정됐다. 이 역시 마을회관에서 직선거리로 2㎞ 이상 떨어진 곳이어서 주민들에게 전혀 피해가 가지 않는다"며 "송전 선로도 추가 설치를 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선로를 그대로 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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