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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침산동 식품제조공장서 용접 중 '불똥' 튀며 화재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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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실 배수관 용접 중 불씨 주변으로 튀어
건물 '샌드위치 패널' 재질…삽시간에 불길 확대

15일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15일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2층짜리 건물을 대부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북구 침산동 소재 순대제조공장 1층 보일러실에서 노후 배수관을 용접하던 중에 불씨가 주변으로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1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은 벽을 타고 건물 2층으로 번졌고 건물 외벽과 지붕까지 태웠다.

이 화재로 건물 2층 바닥 321㎡(약 97평)가 불에 탔고, 1층의 400㎡(약 121평)가 연기로 인한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1억2천 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20명은 화재경보 알람을 듣고 무사히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용접 시 온도가 1천℃에 달하는데, 완전히 연소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재질이어서 불길이 삽시간에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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